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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재선 성공…야당시장 벽 넘어야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6월14일 03시37분  
▲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당선인이 13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재선에 성공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4년간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의 대전환에 기틀을 마련했다.

미래형 자동차·물·의료·로봇·에너지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존 2400만㎡의 산업단지에 더해 신성장 거점 산단 1800만㎡을 신규로 조성했다.

그동안 유치한 기업이 164개, 투자규모는 2조1000억 원에 이른다. 이 중에는 시가총액 7조 원에 이르는 현대로보틱스, 국내 굴지의 석유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 같은 대기업도 있다. 대구·경북 국제관문공항의 필요성도 절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를 군위 우보,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2곳으로 압축되는 결과까지 이끌어냈다. 오는 10월을 전후해 최종 후보지 1곳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민선 7기 대구시 출범호 선장이 된 권 시장은 ‘대구, 이미 미래가 시작됐다’고 힘찬 신호탄을 쏘았다.

선거 공약으로는 ‘도시의 기본 틀 완성(시즌 1)’과 ‘시민의 삶을 바꿔 행복하게 만드는 것’(시즌 2)으로 구성했다. 여기에는 107개 사업에 30조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대구·경북 지역 야당 시장이라는 정부의 보이지 않은 벽을 넘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권 후보는 ‘시즌 1’은 산업구조와 공간구조, 도시 인프라, 역사문화를 바꾸는 혁신이었고,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시즌 1의 완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시즌 2’는 대구에서 태어나서 교육받고, 일자리를 구하고 편안한 노년을 보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공약을 추진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동촌 신도시 건설

도심 속 군사공항으로 인한 대구시민 소음피해와 재산권 침해를 해결하고 항공물류가 가능한 관문공항 건설로 대구·경북 재도약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통합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와 광역도로 연결교통망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공항 후적지와 연접한 400만 평의 친환경 수변 ‘동촌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 대구 취수원 이전 및 시민 물 복지 실현

과거 낙동강 수질오염 사고와 구미산업단지의 영향으로 시민 불안감이 지속 되고 있다. 구미공단 상류 강변여과수 개발·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을 대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원·정수 수질관리, 노후상수도관 교체, 옥상 물탱크 철거, 비 급수구역 수돗물 공급 등 시민 물 복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 전기차·자율차 등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

대구 제1의 중추 산업으로 미래형 자동차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지역 내 기구축된 자동차 부품산업 및 연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클러스터 조성과 대기업·글로벌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력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 글로벌 물 산업 허브 도시 육성.

세계 최고 수준의 ‘국립 물 융합 체험관’, ‘스마트 워터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水에너지·자원 회수센터’구축 및 ‘유체성능시험센터’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물 산업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60개 육성 및 해외 물시장 진출

△도심순환 도시철도 트램(TRAM) 건설

도시철도 1~3호선을 연결하는 도심 트램 건설로 대중교통 체계를 완비해 친환경 트램 도입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도시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1단계 도심순환(동대구역~서대구역), 2단계 달성(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 3단계 팔공(공항 후적지, 혁신도시, 이시아 폴리스)트램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 대구형 청년 보장제 실시

수도권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대구의 청년 인구 유출도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의 순조로운 생애이행을 위한 일자리·주거·문화 등의 포괄적·입체적 지원을 통해‘청년 희망대구’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대구형 청년수당·청년희망적금 도입,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공급 확대, 청년 소셜벤처·리빙랩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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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환 기자

    • 박무환 기자
  • 대구본부장, 대구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