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검단·대현·복현·산격동 지역의 투표에서 49.2%(2만4460표)의 득표율을 기록, 36.7%(1만8250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 후보를 6000표 이상 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정치신인이다. 북구지역 시의원 당선자 중에서는 1위 득표율이다.
침체하고 낙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가장 큰 목표로 둔 김 당선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낙후하는 고향을 직접 발로 뛰며 고치고 싶어서 출마했다”면서 “청년과 노인층의 소통창구 역할도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자란 김 당선인은 대산초등학교와 복현중학교, 대륜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법학석사와 법학박사를 취득했고, 동경도립대학교 조교수와 일본 국학원대학 겸임강사를 거친 뒤 경일대학교 특임교수로 근무해왔다. 국제 지적재산권법을 전공하는 김 당선인은 대구시의회에 진출해서도 전공과 관련한 실력을 널리 발휘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자유한국당 정무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갑 당원협의회 청년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정치감각을 익힌 김 당선인은 “젊은 보수의 선봉장이 되고자 한다”면서 “젊음의 힘으로 새로운 자유한국당의 가치를 만드는 데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각오도 말했다.
그가 내건 1호 공약은 경북도청 이전 터를 하루빨리 개발해 산격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이뤄내는 것이다. 드론과 사물인터넷 등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노후경로당 개선과 실버층 재취업 교육과 일자리 육성, 노인 의료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북구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끼는 날이 올 때까지 뛰고 또 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