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알림 문자 없자 SNS 등 불안감 표출…네이버 검색어 1위 올라

▲ 23일 오전 8시 41분께 ‘포항지진’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온한 주말 아침, 포항이 또다시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이날 아침, SNS 등 인터넷에는 지진을 감지했다는 포항지역 주민들의 글이 쏟아지며 ‘포항지진’이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36분 47초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깊이는 8㎞다.

지진으로 인해 잠을 깬 시민들은 지진에 대한 알림이 없자 SNS 등에 불안감을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포항 장성동 지진 6시 35분쯤 꽤 많이 흔들렸는데 알림조차 오지 않았다”, “포항지진 10분 지나도 아무 기사도 없고 재난 문자도 없다” 등 지진을 느낀 포항 시민들의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일부 주민들은 기상청에서 재난문자 따위의 공지사항도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 측은 “규모 2.0 이상의 자연지진이 발생할 경우 현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36분 47초께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