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영천역 명예 역장 위촉

▲ 강석귀 코레일 영천역장(왼쪽)이 지난 21일 김상봉 청송삼계탕 대표(오른쪽)를 명예 역장으로 위촉하고 있다. 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코레일 대구본부 영천역은 최근 무인으로 운영하던 북영천역에 김상봉(64) 청송삼계탕 대표를 명예 역장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영천역 직원과 명예 역장 가족이 참석해 북영천역 초대 명예 역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어 역 시설물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명예 역장은 북영천역이 영천시 화룡동으로 이전된 이후 열차 이용객의 안내를 도맡았다. 특히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남다른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는 등 북영천역 지킴이로 활동해왔다.

김상봉 북영천역 초대 명예 역장은 “앞으로 명예 역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역 시설물 관리와 고객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석귀 코레일 영천역장은 “북영천역이 무인역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올 6월 수세식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명예 역장 위촉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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