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화백은 이번 대전에 ‘책거리 2018’이라는 작품을 출품, 3명을 뽑는 우수상에 선정됐다.
앞서 지난 4월 18일에는 (사)한국민화진흥협회가 주최한 제2회 전국민화 공모전 전통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 화백은 단국대 한국화과를 졸업한 뒤 한국미술협회와 울진미술협회 회원, 한국민화진흥협회 울진·영덕지부장, 울진 민화연구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울진읍에서 작은 화실을 운영하는 김 화백은 민화에 매력에 빠진 회원 10여 명과 꾸준한 창작활동을 함께해오고 있다.
민화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울진 민화연구회는 울진종합사회복지관과 매화면 복지관 등지에서 민화 강좌를 개설해 주민들이 민화를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성희 화백은 “민화는 민중들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다”라면서 “우리 사회에 전통미술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널리 퍼져 각박한 세상에 평화의 기운을 불어넣고 싶다. 앞으로는 울진을 소재로 한 작품활동을 늘려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