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무료 진료·맞춤 교육 실시

포스코대우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2시간 걸리는 파푸아(Papua)주 머라우케(Merauke)군 지역에서 고려대 안산병원·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대우(대표 김영상)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이 지역 상황에 부합한 맞춤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진정성을 더해 현지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2시간 걸리는 파푸아(Papua)주 머라우케(Merauke)군 지역에서 고려대 안산병원·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봉사활동에 나선 국내 및 현지 의료진 20여 명과 포스코대우 파푸아주재 임직원 자원봉사자 40여 명은 지역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정형외과·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료 진료에 나선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째 파푸아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열악한 의료시설과 환경 등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개인별 의료기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위생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산부 지침 사항이나 위생 관념 등 현지 주민들의 의료 상식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신체 계측과 같은 기초적인 건강검진부터 지역민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보건교육에도 역점을 뒀다.

또 주민들을 위한 의료활동을 향후 자체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의료기 사용 경험이 부족한 현지 병원 의료진을 위해 의료기 사용법과 결과 판독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포스코대우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2시간 걸리는 파푸아(Papua)주 머라우케(Merauke)군 지역에서 고려대 안산병원·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약품 조달·통역 등 의료 활동이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며 “새로 조성되는 마을인 만큼 발달 초기부터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교육과 올바른 관리가 향후 이 지역의 50년, 100년을 결정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의료 인프라 구축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혜택을 받은 지역주민들은 “울릴린은 도심에서 한참 벗어난 지역이기 때문에 병원 가기가 쉽지 않다”며 “진료와 더불어 진료 이후 관리 요령까지 세심하게 알려준 의사 선생님과 포스코대우에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팜 오일(Palm Oil) 법인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역 내 병원·유치원·초등학교·종교시설을 설립하는 등 지역의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청년 해외봉사단과 함께 교육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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