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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김영민 씨, 데스크테리어 소품으로 팬시기업 만들 터

공학도서 청년사업가로 변신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8월21일 20시29분  
경일대 내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김영민 씨가 자신의 제품인 모듈필통을 다양한 조합으로 전시해 보이고 있다.경일대.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직장인 7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무실 책상 꾸미는 일에 관심이 있나?’라는 질문에 68.8%의 직장인이 책상꾸미는 일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남자 62.5%, 여자 75.2%)

최근에는 ‘책상(Desk)’과 ‘인테리어(Interior)’를 합성한 ‘데스크테리어’에 업무공간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미는 직장인들을 지칭하는 ‘데스크테리어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경일대 생활디자인학부 4학년 김영민 씨가 고급스러운 원목을 소재로 한 필통이 펜트레이, 명함홀더, 클립함 등 다양한 변신으로 책상 위 인테리어 제품으로 데스크테리어족을 겨냥한 창업에 성공했다.

최근 시중에 데스크테리어 용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원목을 이용한 소품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모듈형 필통을 제작해 틈새시장을 공략한 김 씨는 원래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로 입학한 공학도였다.

군 전역 후 창업 강좌를 들으며 디자인학부로 전과, 이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경일대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면서 창업에 가속이 붙게 됐다. 각종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창업연계전공, 창업캠프 등에 참여하면서 창업역량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국내는 물론 동경 기프트쇼, 홍콩 메가쇼, 파리 메종오브제 등 세계적인 박람회와 전시회에 참가하며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제품을 보완해온 것이 자신감으로 쌓이게 됐다.

김영민 씨는 기대에 부응해 ‘제7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경산시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Y2 디자인 스튜디오’라는 업체를 설립해 청년창업가가 됐다.

김 씨는 “책상 위에서 나뒹구는 필통의 기능을 다양하게 넓혀보자는 아이디어와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직장인들의 사무 공간 꾸미기 붐이 시기적절하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후속 데스크테리어 소품들을 속속 출시해 매출증대를 이루고 향후에는 팬시 관련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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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 김윤섭 기자
  • 경산, 청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