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 44분께 포항시 북구 동빈1가 영일대 북부시장 내 한 주택에서 ‘펑’ 소리와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주택이 전파됐고, 이곳에 거주하던 A(73)씨가 2도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 충격으로 주택 앞 음식점이 반파됐으며, 근처 상가 4곳 가량 창문도 파손됐다.
가스폭발 현장 인근주민
큰 굉음소리와 펑 거리고 그래서요. 불이 난 건가 싶어서 보니까 검은 연기가 치솟았어요. 그리고 온 사방에 뭐가 떨어지고 유리 깨지는 소리가 막 나고 사람들이 나오고 그랬어요.
또한 인근 상가들은 휴업중이어서 유리 파손에 따른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LPG 가스 유출에 따른 폭발로 우선 추정하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에 있다.
- 기자명 김용국 기자
- 승인 2018.09.13 01:55
- 지면게재일 2018년 09월 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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