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지역 잇는 급행노선 신설

▲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개념도.
경북 포항시가 2019년에 시내버스 체계를 바꿔 시민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포항시는 동네 곳곳을 경유하던 우회노선을 직선화함으로써 시내버스 배차시간을 줄이고 주요 관광지와 주요지역을 잇는 급행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민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주요내용은 △동네 곳곳을 경유하며 운행하던 우회노선의 직선화 △버스 배차시간 최소화 △주요관광지와 주요지역을 잇는 급행노선 신설 △도심환승센터 설치 △수요응답형교통(DRT운행확대) △친환경자동차 도입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 등이다.

시는 호미곶∼구룡포∼포항공항∼여객선터미널∼양덕∼흥해∼포항역을 오가는 급행노선과 보경사∼흥해∼포항역∼도심환승센터∼시외터미널∼포항공항을 오가는 급행노선을 새로 만든다.

간선 버스는 일반 10∼12분, 좌석 10∼18분 간격으로 차를 배치하고 지선 버스는 최대 20분 안으로 차를 배치한다.

또 시는 도심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남·북구 도심순환노선과 동서지역 연결노선을 신설한다.

읍·면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자 요구에 따라 노선이나 정류장, 운행시간을 변경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마련한다.

포항시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9년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도성현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이 언제든지 집을 나서 버스만 타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노선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노선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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