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은 2일 각 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회 및 지역 학부모, 봉사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주요 업무 보고회’를 예천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현안사업과 교원의 업무경감 및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임종식 교육감에게 보고했다.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여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소리를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덕칠 안동교육장은 “교원의 업무 개선 및 경감을 위해 학교현장의 업무를 가중시키는 교육지원청 단위의 사업을 폐지하고, 학생에게 부담감과 좌절감을 주는 대회는 학생참여형 축제로 개선해 학생, 교원의 업무 경감 및 예산 절감으로 따뜻한 교육, 배움과 나눔이 즐거운 행복 안동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안 사업으로 테니스부 학생들이 실내테니스장이 없어 연중 120일 정도는 훈련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생 실내테니스장 건립을 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따뜻한 교육혁명과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성과보다는 과정을, 다그침보다는 기다림을,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교육으로 경북교육을 이끌어 가겠다”라며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학부모 및 봉사단체 대표는 “교육감의 따뜻한 교육혁명이 교사, 학생 모두가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학교로 갈 수 있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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