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화합하고 하나 되는 축제"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궁순대는 지난해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면서 전국인 명성을 더욱 얻었고, 경북도에서는 먹거리 축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주최하고 경북일보(사장 한국선)와 예천용궁순대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엄종필)가 공동 주관하며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용왕님이 반한 그 맛! 용궁 순대’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또 권창용 문화원장, 윤이식 농협 예천군지부장, 김재기 남예천농협 조합장, 이미영 석송 회장, 용궁면 재경·재부 회장과 12개 읍면장과 군 실·과장, 관람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사에서 김세종 경북일보 이사는 “이 축제를 위해 용왕님의 명령으로 콩레이 태풍이 물러난 것 같다. 이 행사가 벌써 7회째를 맞이하며 용궁순대의 명성을 전국으로 알리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더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 예천의 명성을 높이는 축제로 경북일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은 “이 행사를 위해 준비하신 축제추진위원회와 경북일보에 감사드리며, 먹고 체험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축제가 예천용궁순대 축제이다”고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행사가 시작되면서 밝게 갠 날씨에 태풍도 빗겨가고 재앙이 피해 가는 곳이 예천이라며 예천지명에 대해 유교 경전 예기와 장자 편, 정감록의 기록을 설명했다.
또 김 군수는 “이제는 선거 편 가르는 일은 없기 바라며 이 순대 축제를 성대히 개최하면서 다시 한번 예천군민과 용궁면민이 화합하고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교일 국회의원은 ”이제는 축제가 차별성을 띠고 먹거리 하나로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곳이 예천용궁순대축제”이라며 “이제는 용궁순대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축제가 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