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순대는 전국인 명성을 얻어 회룡포~삼강주막을 찾는 관광객들은 한 번은 꼭 먹어 보고 가는 이 지역 대표 음식이다.
예천용궁순대축제가 열리는 8일까지 품바쇼, 색소폰 공연을 비롯해 용궁 순대 오감 만족, 용궁 막걸리, 토끼간빵 등 시식행사와 떡메치기,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입과 귀와 눈이 즐거운 축제를 선보인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 안동 MBC ‘즐거운 트로트 세상’ 녹화방송이 진행되어 인기가수 현숙·배일호와 지역가수 장태수·미아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김민제 색소폰 공연, 예천연예예술협회 초청공연, 안동MBC라디오 공개방송, 용궁순대커팅식, 각설이 품바공연(황진이)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용궁순대경연대회, 용궁면민노래자랑, 지역연예인공연, 예천특산물경매전, 용궁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용궁순대 경연대회, 지역연예인공연, 예천특산물 경매전과 행사폐막이 펼쳐진다.
축제장은 예천의 대표적인 전통 먹거리인 용궁순대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을 마련해 농가에서 손수 생산한 신선한 풋고추, 알이 고른 옥수수, 호박, 아로니아, 마카 등을 작목반원들이 직접 판매하고 있다.
용궁축제는 순대국밥과 막창 순대, 오징어와 돼지고기 불고기 석쇠 구이가 인기다.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어머니의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진한 순대 육수와 막창에 속을 가득 채워 삶아 나오는 막창 순대는 환상의 비쥬얼이다.
식욕을 자극하는 깊은 양념 맛이 밴 오징어와 돼지고기 석쇠구이 요리는 매콤함과 불의 향 맛에 늘 잊지 않고 찾아오는 마니아들로 용궁순대 집은 인산인해다.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궁순대는 지난해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면서 전국으로 명성을 얻고 경북도에서는 먹거리 축제 1순위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