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제7회 예천용궁순대축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지역에 편가르는 일은 더이상 없을 것이고 예천지명에 신비로움이 숨겨 있듯이 예천군은 재앙과 병마가 올 수 없는 곳으로 행복한 군으로 이제는 인심이 넘치는 관광지와 축제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북일보 안동본사 김세종 이사가 대회사에서 “용왕님이 멀리 태풍 콩레이를 보내 화창해진 날씨에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엄종필 축제추진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이형식 예천군의장이 “용궁순대축제가 해를 거듭 할수록 더 발전하고 있다”며 “대회 준비에 애써주신 군관계자, 축제추진위원회, 경북일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교일 국회의원이 축사에 앞서 예천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절을 올린 후 “용궁순대축제가 더 발전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6일 제7회 예천용궁순대축제 개막식에서 김학동 예천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이형식 군의장, 안희영 도의원, 엄종필 추진위원장, 이미영 석송회장, 군의원 등이 이색적인 순대커팅식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6일 열린 개막식에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주 메인 공연장을 가득메웠다.
개막식 공연에 가수 현숙이 출연해 관람객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최교일 국회의원, 김학동 군수, 이형식 군의장, 안희영 도의원, 군의원 등이 개막식 무대에 올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개막식 공연장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려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 공연에서 김민재 색스폰 연주가가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순대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로 주무대장이 가득채워졌다.
제7회 예천용궁순대축제가 ‘용왕님이 반한 그 맛! 용궁순대’라는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예천군 용궁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용궁순대는 전국인 명성을 얻어 회룡포~삼강주막을 찾는 관광객들은 한 번은 꼭 먹어 보고 가는 이 지역 대표 음식이다.

예천용궁순대축제가 열리는 8일까지 품바쇼, 색소폰 공연을 비롯해 용궁 순대 오감 만족, 용궁 막걸리, 토끼간빵 등 시식행사와 떡메치기,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입과 귀와 눈이 즐거운 축제를 선보인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 안동 MBC ‘즐거운 트로트 세상’ 녹화방송이 진행되어 인기가수 현숙·배일호와 지역가수 장태수·미아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김민제 색소폰 공연, 예천연예예술협회 초청공연, 안동MBC라디오 공개방송, 용궁순대커팅식, 각설이 품바공연(황진이)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용궁순대경연대회, 용궁면민노래자랑, 지역연예인공연, 예천특산물경매전, 용궁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용궁순대 경연대회, 지역연예인공연, 예천특산물 경매전과 행사폐막이 펼쳐진다.

축제장은 예천의 대표적인 전통 먹거리인 용궁순대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을 마련해 농가에서 손수 생산한 신선한 풋고추, 알이 고른 옥수수, 호박, 아로니아, 마카 등을 작목반원들이 직접 판매하고 있다.

용궁축제는 순대국밥과 막창 순대, 오징어와 돼지고기 불고기 석쇠 구이가 인기다.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어머니의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진한 순대 육수와 막창에 속을 가득 채워 삶아 나오는 막창 순대는 환상의 비쥬얼이다.

식욕을 자극하는 깊은 양념 맛이 밴 오징어와 돼지고기 석쇠구이 요리는 매콤함과 불의 향 맛에 늘 잊지 않고 찾아오는 마니아들로 용궁순대 집은 인산인해다.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궁순대는 지난해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면서 전국으로 명성을 얻고 경북도에서는 먹거리 축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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