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세미나 등 행사 다채

대구펫쇼가 지난 5월에 이어 오는 12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이어진다. 5월 행사 당시 국제도그쇼 장면.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동물훈련사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 엑스코와 한국펫사료협회가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어가고 있는 펫 전문 전시회인 ‘대구펫쇼’에서다. 올해 13회 맞는데, 12일부터 3일간 이어진다. 지난 5월 행사에서 큰 인기를 누린 강형욱 훈련사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도시에서 반려동물과 산책 잘 하는 법’을 주제로 유료 세미나를 진행한다.

엑스코는 점차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 수요와 관람객이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해 연 1회 개최를 넘어 이번에 추가로 행사를 마련했다.

유기농 사료와 수제 간식을 비롯해 패션·미용용품, 하우스, 인식표, 의약품, 반려동물보험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사료업체 브랜드로 유한양행, 이리온, ANF, 닥터독, 카길애그리퓨리나 브랜드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기회를 준다.

전시장 내에는 무거운 짐을 운반해주는 레드캡 서비스맨이 상주해 사료나 대형물품 구매 참관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택배 배송도 된다.

고양이 관련 브랜드도 있다. 캣타워 제작업체인 누키스트, 고양이 모래 유통업체인 미오미아, 네코젠, 어니스트펫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 펫팸족을 위한 IoT 펫 가전도 마련된다. 신일산업의 펫 가전 브랜드인 퍼비(Furby)의 사물인터넷(IoT) 향균 탈취 휘산기, 외부에서 주인 목소리를 전달하거나 영상을 볼 수 있는 LGU+ CCTV ‘맘카’, 어플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된 펫츠뷰의 ‘펫모니터링 카메라’ 등이 출품한다.

60여 종의 다양한 동물, 곤충, 파충류를 볼 수 있는 미니동물원, 1800두의 다양한 견종이 출전하는 국제 도그쇼,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견 달리기 대회, 림보게임 등의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대구펫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인 6000원, 사전등록하면 4000원이다. 반려동물에게는 목줄을 착용하거나 이동장에 넣어야 입장할 수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