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농사 부농 꿈 자란다-칠곡군 석적읍 (주)형제
그는 아로니아와 블루베리를 직접 생산하고 제조·체험하는 6차산업 농장을 직접운영해 지난해 아로니아 판매로 연 매출 8억 원을 달성했다.
8년 전 귀농한 그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아로니아 판매에 접목하고 있다. 귀농 당시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친 그는 우연히 아로니아 묘목을 재배 판매하게 됐다. 이후 아로니아를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됐다. 아로니아는 눈에 좋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고 열매는 노화방지와 혈관질환 등의 질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농부 (주)형제의 아로니아 자연발효식초, 청, 분말, 젤리는 현장 반응이 좋아 주문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아로니아를 첨가한 도넛, 만두, 막창, 돼지갈비 등 그의 아로니아 활용은 다양하며 알찬 성과도 내고 있다.
현재는 매년 가족형 체험농장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족욕장, 승마장을 병행한 농촌테마파크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예비 청년농부들에게 그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이다. 땀을 통해 달성하는 성공의 맛을 같이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최근 칠곡세계평화문화대축전 홍보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허니아로니아 워터 젤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로니아, 꿀, 곤약젤리로 만든 이 제품은 칼로리가 낮고 먹으면 든든해 다이어트용으로 인기 만점이다.
8만3636㎡ 규모의 아로니아와 블루베리 재배에 성공을 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 경험을 통해 쌓은 식견에서 시작된다.
각종 박람회, 관광명소에 좋은 시스템 등을 보려 다니고 이를 직판매장에 접목하는 활동을 하기에는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가격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아로니아 재배 단기인력도 1000명을 사용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필리핀 수출 계약도 맺어 수출이라는 큰 산을 넘을 채비를 갖췄다.
김 대표는 “그동안 순탄치 않은 일도 많았다”며“하지만 오랜 시간 꿈을 향해 달려갔고 그 길을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과 함께해
계속 전진해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