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체육회, 가까운 시일 이사회 열어 사실확인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가 25일 서구청 앞에서 서구체육회 간부의 갑질 행위를 주장하며 해임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 서구체육회 간부가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는 간부 A씨가 직원 B씨에게 서구체육회 업무가 아닌 간부 개인의 봉사단체 업무를 직원에게 시키는 등 부당업무지시를 자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지난 4월부터 매주 월요일 조기 출근을 지시하고 수당은 지급하지 않아 체불임금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간부 A씨는 체육회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직원들과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일어난 것이라며 갑질 행위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서구체육회에서는 이사회를 열어 간부 A씨 갑질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과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구체육회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 A씨와 B씨의 입장을 수렴하고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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