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 대구컬렉선이 패션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
대구시는 패션산업의 활성화와 대중화로 패션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제30회 대구 컬렉션’을 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 대표 디자이너 7명과(한복 포함 18명) 중국, 체코, 러시아의 해외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패션쇼를 통해 2019년 S/S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지난 30년 동안 대구 컬렉션은 대구시의 꾸준한 지원 아래 대구 지역의 섬유·패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디자이너들이 중견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무대가 됐고, 전문 이미지 패션쇼로 섬유패션도시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대구 컬렉션은 섬유패션도시 대구가 디자이너와 브랜드 중심의 도시임을 세계에 알리는데 가장 적합한 전문 패션행사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대구시가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구 컬렉션에는 최복호, 박연미, 한현재, 구정일, 남은영, 김민정, 김수경 등 대구의 대표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2일 오후 5시 개막행사에는 섬유·패션 기관 관계자, 중국, 일본 해외 바이어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30회 대구 컬렉션에서는 정저우시에서 중국 아동복 브랜드 디어리(DEAREY)와 화화호호의 아동복 패션쇼를 위해 아동 모델들이 참가한다.

중국 정저우 국제 패션 문화 위크 조직위원회도 행사 기간 동안 대구를 방문해 허난성 내 패션산업단지 조성과 대구 브랜드의 허난성 진출 등 한중간 협력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세대 중국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2016년 미스월드차이나 콩징도 방문해 패션쇼 무대에 선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대구 컬렉션이 지역의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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