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공역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가 드론 공역 확보에 나섰다.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드론 시범사업자가 고도 제한이나 비 가시권 비행제한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기술개발과 드론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할 수 있는 드론 시범사업 공역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공역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전국 10개소에 드론 전용 비행구역(드론 시범사업 공역)이 지정되어 있지만, 경북은 제외된 상태로 향후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김천시 공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드론을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드론산업 지역특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한 김천시는 용역결과물을 바탕으로 드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취미용 드론을 활용한 이벤트(드론 축구대회, 레이싱 대회 등)를 개최하는 자치단체는 있지만, 산업용(공공ㆍ상업용) 드론의 경우 절대 강자가 없다고 판단한 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 핵심과제 중 ‘공공 분야 수요 발굴을 통한 초기 시장 창출 지원’에 맞춰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전력기술 등의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드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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