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봉사 등 펼쳐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부터 삼 일간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 있는 푸란 바자(Puran Bazar) 초등학교에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한의학 의료봉사에는 2800여명의 현지 주민이 침술, 부황 등의 진료를 받았다. 사진은 의료봉사단이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의 외딴 섬인 마타바리(Matarbari)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타바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떨어진 치타공(Chittagong)주에 위치한 섬이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에서 수행하고 있는 마타바리 석탄화력 발전소 현장 인근에서 진행됐으며, 한의약 의료 봉사와 교육기자재 기증 등으로 이뤄졌다.

우선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마타바리주 푸란 바자(Puran Bazar) 초등학교에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침술·부황 등의 진료활동과 함께 의약품을 지원했다.

마타바리 지역은 의료 인프라가 매우 낙후돼 있어 이번 의료봉사 활동기간중 2800여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다.

만성 허리통증으로 앓고 있던 하비블씨는“병원에 가려면 배와 차를 타고 가야해서 진료 받기가 힘들었는데 한국에서 찾아 온 의료진의 치료 덕분에 통증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한국 의료진들이 자주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현장근무 포스코건설 직원들은 지난달 25일 현장 인근 11개 학교에 노트북·빔 프로젝트·스크린 등 IT 교육 기자재를 기증하고,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미룰 이슬람(Zamirul islam) 콕스바자르 장학관은 “포스코건설의 정성이 담긴 IT 교육기자재는 이 지역 학생들의 IT 지식기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자사의 해외 사업장과 연계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지에서 의료봉사·문화교류 축제·현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각국 주민들로부터 사랑과 호응을 받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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