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1, 2층 전시실

오경숙 ‘심연’ 8×12inch.
포항지역 사진가들 모임인 ‘포항산책’의 기획전 ‘손 하나의 울림-다부, 바다’가 19일부터 2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포항 사진문화의 독자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와 작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각자의 감성적인 시각을 보여 주자는 의도로 진행했다.

전시에는 강순원·강철행·김병국·김숙경·김주영·김훈·나호권·문성국·박병로·박영길·박영희·박준호·박태희·신연우·안성용·오경숙·이다나·이정철·이한구·정현숙·임지연·최영숙·최흥태 등 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기 영암바다, 영일대, 죽도어시장, 송도 등 자신이 본 포항의 바다와 풍경들을 해체하고 재구성해서 마음으로 느낀 감동을 전달한다.

이한구 ‘해변의 초상’ 400×160cm(80×160cm 5piece).
이번 2018 포항산책을 기획한 김훈 운영위원장 “23명 개개인의 감각과 시간을 통해서 하나의 경험적 풍경이 되어 다양한 흔적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산책은 초대작가전과 세미나도 함께 개최한다. 초대작가전은 중앙상가 아트갤러리 빛(19~28일)과 구룡포과메기문화관(1~30일)에서 열리고, 세미나는 강사 이영욱 씨를 초청해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를 주제로 오는 24일 오후 1시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강철행 ‘멜랑콜리 영일대’ 110×7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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