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간호학과 간호사 휘장 수여식에서 간호학과장인 이상미 교수가 박지원 학생에게 휘장을 수여하고 있다.
동양대 간호학과는 대학 다산관 세미나실에서 간호사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예정자에게 간호사 휘장을 수여하며 격려해주는 간호사 휘장 수여식을 지난 23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간호사 휘장 수여식은 4년간 간호학 이론과 1000시간 이상의 현장실습을 모두 마치고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간호사 휘장을 수여해 간호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드높이는 의식행사로 동양대는 6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 예비간호사 60명은 학과장인 이상미 교수를 비롯한 지도교수로부터 영광과 명예의 상징인 간호사 휘장을 수여 받고,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며 소중한 생명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했다.

2년간의 기초간호학 과정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앞둔 2학년 학생 82명도 실제 임상에서 간호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졸업생 선배들로부터 간호대학생 휘장을 수여 받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미 학과장은 “나이팅게일의 정신과 사명을 다짐하며 일생을 의롭게 살려는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매년 간호사 휘장 수여식을 하고 있다”며 “간호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하고 나이팅게일의 후예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개설된 동양대 간호학과는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첫 졸업생 전원 합격을 시작으로 매년 높은 합격률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졸업생 전원이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급 이상의 대형병원에 취업하는 등 높은 취업률도 함께 기록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