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포항시립미술관 로비
이날 음악회는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콘서트로, 드보르작과 베토벤 현악 4중주곡을 주로 감상할 수 있다. 연주곡들은 현재 열리고 있는 미술관 기획전시 작품의 시각적 이미지를 마치 소리로 표현한 것과 같은 미술과 음악의 상호 교감 무대를 연출할 것이다.
연주는 먼저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12번 바장조 작품 96번 아메리칸으로 무대를 활기차게 열고, 이어서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제4번 C단조 작품 18-4로 열정적인 무대를 채울 것이다.
미술관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월 1회)에 열리는 정례 행사이며, 미술과 음악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음악을 통해 미술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에는 지난달 4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스틸아트 기획전시로 스틸아트 뮤지엄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과 근·현대 도시의 발달이 야기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돌아보고 비움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도시, 비움의 시작’이 이어진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입장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