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지친 청소년들 꿈·끼 발산할 수 있는 안동 만들어요"
△안동시‘청소년이 밝은 미래’만들기에 앞장.
안동시는 인구 16만6000명으로 해마다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학생 1만1000여 명과 초·중·고생 2만1000명이 안동의 미래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대우받고 있다.
시는 61억 원의 예산으로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150억 원의 장학사업과 청소년 정책에 과감히 투자하고, 경북도청 소재지 도시에 걸 맞는 각종 청소년위원회를 활발히 운영하는 등 건전한 청소년 보호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어울림한마당… “꿈을 꾸자 우리 함께”.
“꿈을 꾸자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올해 수능시험이 끝나고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올해 마지막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가 열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한편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교원·학부모 등이 참여하는‘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축제, 2018 안동 화랑문화제와 진로체험박람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군 선택에 기여했다.
이 축제는 평소 학교의 1인 1악기 활동과 각종 동아리 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키우는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되기도 했다. 특히 화랑문화제는‘진로체험박람회’와 ‘수학체험전’을 연계해 그야말로 공연, 전시, 체험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학생 중심 융합 축제로 거듭났다.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꿈 가득 숲 캠프’ 호응
이 캠프는 안동시를 비롯한 안동경찰서, 남부지방산림청 등의 기관이 청소년들과 함께 숲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인성 함양을 위해 매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고등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4차례 진행했다.
학교전담경찰관과 자연스러운 만남의 시간은 물론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해 만족도가 높다. 자연과 어우러진 숲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서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반응은 뜨거워지고 있다.
△‘아침밥 나눠주기’ 학교폭력 예방 특색사업 ‘눈길’
이 행사는 ‘아침밥’(일명 주먹밥)이란 작은 출발에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끌어내는 학교폭력 예방 특색사업 중의 하나이다. 평소 이른 등교와 끼니를 거르는 습관 등으로 아침밥을 제대로 먹지 않은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나눠주며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른들이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에 대한 배려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선생님과의 ‘프리허그’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 질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복지사각지대 청소년 적극 발굴·지원
상담서비스는 6회기에서 12회기 이상 단기상담으로 운영하며 비밀보장을 위해 1:1 예약제로 실시한다. 또한 학교폭력, 학업, 성, 성격, 또래관계, 정신건강, 스마트폰 중독 등 다양한 부분에서 부모상담도 함께 진행해 청소년 문제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통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 맞춤형 지원도 확대·운영하고 있다. 특별지원청소년에 대해 각 학교 및 기관에서 대상자 추천에 높은 반응을 보여, 시는 전년도 대비 지원금액을 200% 이상 인상했다.
학업중단청소년을 위한 ‘학습멘토링’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40여 명의 청소년이 1만2864회의 수업서비스를 받은 결과 중·고검정고시에 40명이 응시해 39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의 학습지원단은 순수 교육자원봉사 선생님이 맡고 있다.
△청소년의 가치·꿈·희망 지원하는 청소년수련관·청소년문화센터
특히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ONE-DAY 특강’으로 부모와 자녀의 친밀도 향상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소외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방과후아카데미사업은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성장을 돕고, 안동시 교육 불균형 해소를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