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005억원 증액…공무원 30명 증원 등 포함

제227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구미시의회
구미시 2019년도 본예산이 올해보다 1005억 증액된 1조205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1일 제227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연 구미시의회는 2019년 구미시 본 예산으로 시가 제출한 세출예산 중 일반회계 20억153만6000원, 특별회계 1100만 원 등 총 76건, 20억1253만 6000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삭감된 주요 예산은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시장 관사 임차(전세보증금), 지역 아동센터 출결 시스템 용역, 광평지구 지구 단위 계획수립 및 환경 용역 예산 등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를 통과한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구미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두고 전체의원 표결이 이뤄졌다.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 개정안은 1국 8과 신설, 구미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1667명의 공무원을 1697명으로 30명 증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달 27일 구미시의회 제227회 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공무원 증원에 반대 입장을 밝힌 윤종호(바른미래당) 의원과 증원을 찬성하는 이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찬반 토론에 나섰고, 결국 두 조례안은 전체의원 22명 중 찬성 17명, 반대 5명으로 모두 통과됐다.

구미시의회는 오는 12월 14일 4차 본회의를 열어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 처리한 후 19일간의 제227회 제2차 정례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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