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 10분께 안동에서 예천 방향으로 오던 아반떼 승용차가 호명면 직산터널 전 커브 길에서 미끄러져 가드 레인을 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차량 정차 후 2차로에 서 있던 운전자 A모(베트남) 씨가 같은 방향에서 오던 쏘나타 차량에 부딪혀 튕겨 반대편 도로에 떨어지면서 사망했다.
이 도로는 겨울철 산비탈의 그늘로 인한 미끄러지는 현상이 심해 사고 다발 지역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예천 119구조대는 “출혈이 심해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현장에서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