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은 연말연시 산불예방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포항시 북구청(청장 권태흠)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31일에서 새해 1월 1일 까지 산불방지대책 근무를 강화해 산불상황실 근무와 영일대해수욕장 해맞이 행사 주변 산림 지역과 각 읍면동별 해맞이 지역 등에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야간기동순찰대를 편성해 산불취약지역과 영일대해수욕장 풍등 날리기 단속 등을 강력 추진해 철저한 산불방지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지역 공무원과 산불감시원이 일몰 이후, 일출 이전 연장, 조기 근무를 시행하고 일출시간 대에 감시원들을 비학산, 도음산, 용두산, 보경사 및 수도산, 환호공원 주변산 등 산불취약지역과 산림인접지 주변 해맞이 명소에 집중 배치해 보다 강력한 산불 감시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 지역에서 운영 중인 산불감시카메라 7대 등을 최대한 활용해 산불 방지대책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산림인접지 소각과 입산자 취사 행위 등 산불발생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연말연시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 특별감시와 초동진화 태세 확립을 위한 집중근무에 나선다.

아울러 전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산불 조기발견과 초동진화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마을과 차량 앰프를 활용해 연말연시 입산객과 산불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계도 방송을 시행함으로써 입산자 실화와 무단소각 행위에 대한 산불예방 홍보활동 역시 강화할 예정이다.

천목원 북구청 산업과장은 “새해 해맞이 등으로 입산을 하게 될 경우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야영·흡연 등 산불위험이 있는 행위를 일체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아울러 풍등 사용 시 강한 기류의 영향으로 예기치 못한 산불발생 우려가 있어 사용을 금지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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