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 시상식

대구경북기자협회 기자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가 27일 오후 대구은행 본점 지하강당에서 열려 신문 취재부문 대상을 받은 배준수 본지기자와 동료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일보 사회부 배준수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18 올해의 기자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27일 오후 6시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뇌성마비 오진 세가와병 연속보도’를 한 배 기자에게 신문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배 기자는 “‘세가와병’이라는 병증을 세상에 알려 이 땅의 고통받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해준 2명의 환자와 가족에게 영광을 돌린다”면서 “앞으로도 해피 바이러스를 세상에 계속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뇌성마비 오진 세가와병 연속보도’는 대구지역 대학병원 두 곳에서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휠체어 등에 의지하는 등 극심한 고통 속에서 지내다 도파민을 복용하면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도파 반응성 근육긴장 이상’(세가와병) 환자의 사례와 사연을 단독으로 발굴해 보도, 뇌성마비로 알고 투병하고 있는 환자나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1월 15일 배 기자의 ‘뇌성마비 오진 세가와병 연속보도’에 대해 신문취재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한국기자협회는 1월 30일 제328회 지역취재보도부문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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