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흥해읍 기관단체 송년의 밤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강창호)는 지난 28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무술년 한해를 뒤돌아보고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2018년 흥해읍 기관단체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흥해읍 개발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도·시의원, 북구청장, 흥해 지역 기관장과 50여 개 자생단체 회장단, 흥해읍 자매부대 해병대1사단 32대대 장병, 읍사무소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창호 위원장은 모범공무원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개회사를 통해 “위기는 그저 재도약의 기회였다”며 한 해 동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애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2019년은 지난 위기가 재도약의 밑거름이 돼 새롭게 거듭나는 흥해읍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강훈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도 축사에서 “특히 지진피해와 태풍피해 등 재난이 있을 때마다 찾아와 피해복구를 위해 힘써준 해병대가 자랑스럽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2부 행사에서는 전통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장기자랑, 게임,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회를 맡은 김병열 개발자문위원은 특유 입담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박성대 흥해읍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흥해읍 개발자문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빛내준 기관장과 자생단체 회장단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단합된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2019년에는 민관이 더욱더 합심해 흥해읍 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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