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테마파크.
군위군은 2019년에는 시대와 종교를 아우르는 역사·문화 휴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삼국유사’를 군위군이 주도해 세계기록유산으로 올리는 워크숍을 지난 10월에 여는 등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오랜 기간 준비하고 추진해 왔던 총 사업비 1224억 원을 들여 전체 부지 72만㎡ 규모로의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완공돼 내년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는 군이 가진 삼국유사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

삼국유사로 통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을 발굴·추진해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서 군위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아울러, 군위읍 용대리 3만2128㎡ 터에 꾸며진 주제와 배움이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군위전투 전승기념공원, 역사테마파크공원인 사라온이야기마을을 군위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 추모관.
또, 총 사업비 233억 원을 투입해 33만2000여㎡ 부지에 조성한 ‘위천수변 테마공원’이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팔공산 산림레포츠 단지, 창평지 친환경 생태공원 등 위천과 팔공산의 가치에 경제성을 더하고 종합운동장, 할매·할배 스포츠 센터와 같은 활력 넘치는 여가 공간을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휴양 도시로서 군위를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