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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융합연구원, EU 13개국 22개 기관과 국제공동연구 추진

재난대응 안전로봇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등록일 2019년01월30일 09시47분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정면 조감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이 EU연합 13개국 22개 기관(주관기관 : 그리스 ICCS(Institute of Communication and Computer Systems))과 함께 제안한 EU HORIZON2020 프로그램의 ‘현장대원의 안전과 임무 능력 향상을 위한 차세대 툴킷을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교한 장치 혹은 독창성이 풍부한 사람을 꾸며주기 위한 영단어 ‘INGENIOUS’라는 프로젝트명을 갖는 본 컨소시엄에 지난 2018년 8월 제안서를 제출해 장장 5개월간 다른 46개 컨소시엄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제안 계획의 정교함과 풍부한 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 24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과제에 최종 선정되었음을 통보받았다.

‘INGENIOUS’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3년간 약 861만(한화 약109억 원) 유로가 투입돼 재난 발생 시 초기 진압에 동원되는 대원의 안전 확보와 임무 능력 향상을 위한 헬멧, 유니폼, 안전화 등 착용품 및 구조견의 첨단화를 위한 차세대 툴킷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기술개발 결과물을 검증하고 활용성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독일, 영국, 그리스의 소방 및 경찰 관계 기관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특징을 갖는다.

INGENIOUS 프로젝트 개발 내용
컨소시엄
KIRO는 지난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안전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스페인의 IK4-TEK, 그리스의 ICCS와 함께 ‘INGENIOUS 헬멧’의 위치인식 등 핵심 기술의 개발을 맡게 된다.

전 세계는 최근 일어난 많은 대형 재난을 통해 자국의 안전을 더 이상 기존의 장비만으로 지킬 수 없다는 데 동감하고 있다.

미국은 드론을 재해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사람 대신 재난을 대응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U 역시 동 사업을 통해 첨단 안전기술의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현재 사업은 대한민국이 EU의 다국적 기관과 협력해 재난대응 기술의 발전과 활용성 향상을 추진하는데 우선적인 의미가 있으며, 다국적 교류를 통해 국내 안전로봇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RO 책임자인 서갑호 안전로봇사업단장은 “이 사업은 EU에서 KIRO의 기술력을 인정해 사업 참여를 권유한 사례로 의미가 깊으며, 어렵게 잡은 이번 기회를 잘 살려 향후 더욱 적극적인 해외 교류를 만들어 국내 안전로봇 기술을 국제적인 레벨로 끌어올리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안으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가 이곳 포항에 구축되는 이때, KIRO가 큰 성과를 거뒀다”며 “포항은 영일만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로봇산업을 지역의 특화산업이자 신성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671억 원)의 일환으로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 각종 재난대응 로봇기술개발과 실외 시험장을 갖춘 안전로봇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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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 곽성일 기자
  • 사회1,2부를 총괄하는 행정사회부 데스크 입니다. 포항시청과 포스텍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