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벤치마킹 "태국에서 근로자 케어 기술 배우러 왔어요"

▲ 경산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 경산을 방문한 태국 마히돌 대학 산업간호사팀.경산근로자건강센터.
태국 마히돌 대학 산업간호사 연수팀이 근로자들의 뇌심혈관 질환, 근골격계질환 예방 등 경산 근로자건강센터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산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최은숙)를 방문했다.

Dr. surintorn Kalampakorn 등 11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팀은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에게 산업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센터의 업무와 경산 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근로자의 건강 보호 및 건강증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경산근로자건강센터 최은숙 센터장은 “연수팀 산업간호사들은 경산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적용해 근로자들의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예방 등 자국 근로자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한국에서 감정노동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근로자 스스로가 감정노동으로 인한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리 상담 등을 통해 감정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산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사)한국 직업건강간호협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상담심리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들이 맞춤형 직업건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근로자들이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진량공단) 내 근로자복지회관 2층에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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