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구세관은 지난해 11월 7일 수출기업지원팀과 함께 해당 업체 현장 등을 방문해 지원책을 연구했다.
이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이나 품목분류 등을 놓고 업체와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했고 대영금속은 지난 1일부터 한 해 동안 알루미늄 태양광 프레임 60억 원 상당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경북·대구 지역 내 중소기업이 행정기관과 협력해 미국 수출을 이룬 첫 사례다.
대구세관은 이 같은 성공모델을 계속 발굴해 내수경기 침체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7일 밝혔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자문 업체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미 FTA를 적극 활용, 수출에 필요한 유사물품 품목분류사례 등 자료들을 지원했다”며 “경북·대구 지역 내 중소기업이 겪는 자금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수입 부가세 납부 유예, 담보한도액 증액 등 자금부담을 완화하는 지원책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입 부가세 납부 유예는 지역 내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입 시 세관에 내는 부가세를 세무서에 신고할 때까지 유예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