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후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에 입학
불안한 시기 손정의 회장 비전에 감동…일어·전공 매진 성과
이준영씨는 4년제 대학에서 전문대학으로 유턴해서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이 씨는 “손정의 회장처럼 IT 업계에서 활약하는 꿈을 품고 실현에 나섰다”며 “부모님과 한 학기라도 다녀보고 결정하겠다고 약속했고, 오랜 고민을 거쳐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다니던 대학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2014년 이 씨는 3년제로 운영하는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에 입학했다. 일본 IT 분야 취업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내린 결정이다.
10년 후에는 일본에서 세계 IT 시장을 제패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싶다는 이 씨는 “해외 취업은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지 않다”며 “분명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이 씨는 또 “인문계 고교 졸업 후 문화종교학을 택했던 나도 세계적인 IT 기업의 일원이 됐지 않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