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떨어진 돌이 초등학생들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A군(9) 등 2명은 경찰 조사에서 부모와 함께 사실 확인을 거쳤다.

그러나 경찰은 A군 등이 책임 능력이 없는 ‘형사미성년자’로 처벌하지 않았고 부모들은 부서진 차량의 차주들에게 변상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수성구 두산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 세워진 차량 위로 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떨어진 돌로 차량 4대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돌은 1∼5㎝ 크기로 30여 개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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