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3명, 벌써부터 동료 의원에 지지 호소 등 눈살
일부 의원·군민 "각종 현안 논의·조례안 처리 더 집중해야" 지적

예천군의회 해외연수파문이 채 숙지지 도 않은데도 벌써 공석인 의장 자리를 두고 의원 간 물밑 작업이 치열해 군민의 원성이 높다.

사태로 인해 이 형식 의장이 자진 사퇴서를 제출한 가운데 A·B·C 3명의 의원이 의장 자리에 욕심을 내며 의사를 내 비추고 있다는 것,

이런 상황이 연출되자 한의원은 “벌써 의장 의사를 밝히는 의원과 지지를 부탁하는 의원도 있고 지인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도 있어 속이 상하다”며“당분간은 의장 선출보다는 현안 조례안 처리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2월 1일 이형식 의장을 비롯한 3명의 의원을 징계했다.

군의회는 의원 간담회 일정만 잡은 채 임시회 개최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의장직 사퇴서를 제출한 이형식 의장의 사퇴 안 처리는 물론 각종 조례안 처리 및 각종 군정 현안 논의도 이뤄지지 못하고 식물 의회로 전락했다.

군민 대다수는 “반성하고 자숙해야 할 시기에 감투 욕심에 또 군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지금은 부의장 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 후반기쯤 가서 여론을 듣고 의장을 선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꼬집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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