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조정팀 박현수와 상주시청 여자자전거팀이 제54회 경북최고체육상 남·여 최우수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체육회는 28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4회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을 갖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박현수와 나아름을 남·여 최우수선수로 선정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박현수는 지난해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정 남자 싱글스컬 결선에서 7분12초86으로 골인, 한국 조정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나아름은 같은 대회에서 자전거 개인도로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도로독주·단체추발·매디슨에서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자전거 여제’로 떠올랐다.

이들 외에 경북 스포츠발전을 위해 헌신적을 노력을 기울여 온 사람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에는 백도현 칠곡군체육회 사무국장이, 지도자상에 이재난 경북체육중고 육상코치, 연구상에 박은희 성주군청 태권도팀 감독, 최우수단체상에 포항여자전자고 축구팀이 수상했다.

또 지난 시즌 각종 신기록을 수립한 팀에 주어지는 신기록상에는 김지연(울진군청 사격팀)·김보경(경북과학대 사격팀)·울진군청 사격팀·김서영(경북도청 수영팀)·나아름(상주시청 자전거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외에 모범종목 단체상에 경북럭비협회, 시군지회상에 상주시체육회, 장한어버이상 아버지 부문에 손상수(손준우 경북체고 수영선수 아버지), 어머니상에 김동희(황보영진-포항해양과학고 역도선수, 황보민희-포항항도중 축구선수 아버지)씨가 수상했다.

또 홍재호 영천여중 교감은 표창패를 받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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