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본사 방문 논의

차헌호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지회장(오른쪽)이 6일 장세용 구미시장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복직을 호소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구미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 지원에 나섰다.

장 시장은 6일 구미시청 4층 열린 나래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구미 아사히글라스와 KEC 해고노동자 문제는 제가 시장을 하기 전 일어났지만, 제가 해결해야겠다고 항상 고민한 문제”라며“문제 해결이 정말 쉽지 않지만, 그동안 구미시민의 아픈 손가락인 이 문제에 의견을 내는 것이 제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을 위해 일본 본사를 방문하겠다“며”지난달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원청업체인 아사히글라스의 불법 파견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을 냈고 검찰이 기소를 결정한 만큼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했다.

장 시장은 4월 중순 아사히글라스, 도레이 등 구미공단에 입주한 일본 기업을 찾아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아사히글라스 파견 근로자 178명은 2015년 6월 파견업체인 GTS가 노조결성을 문제 삼아 해고를 통보하자 원청회사인 아사히글라스를 불법 파견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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