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민족 자주 통합 정신 느껴"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 김덕희 교육장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한 문장을 선택하여 직접 필사하고, 이를 48시간 내에 SNS 에 인증(사진촬영)한 후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의 지목을 받은 김덕희 교육장은 ‘일본이 우리를 억누르고 민족 차별의 불평등과 거짓으로 꾸민 통계 숫자에 따라 서로 이해가 다른 두 민족 사이에 화해할 수 없는 원한이 생겨나고 있다’라는 3·1 독립선언서의 열아홉번째 문장을 필사해, 페이스북에 인증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문경유치원 우윤숙 원장, 점촌초등학교 김성애 교장, 산양중학교 송이섭 교장을 지목했다.

김덕희 교육장은 “독립선언서를 한 자씩 필사하면서 독립운동가들의 헌생과 희생을 되새기며, 조국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선조들의 민족 자주와 통합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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