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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구직자들 "비정규직도 감지덕지"

잡코리아 조사, 58.7% 응답…연령대로는 30·40대가 더 많아
58.1% "희망급여보다 낮아도 된다" 답해 극심한 취업난 반영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9년03월14일 21시16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업절벽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중 절반 을 휠씬 넘는 사람이 ‘일자리만 있다면 정규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준비의 시작,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14일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 1352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관련 비정규직이어도 괜찮은가 ’라는 설문조사에서 58.7%가 ‘괜찮다’라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취업도 괜찮다’는 응답은 남성구직자(59.1%)와 여성구직자(58.6%)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 구직자가 79.4% △30대 67.8% △20대 52.6%로 조사돼 연령대가 높을 수록 일자리 찾기가 더 우선이라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학력별로는 △고졸 구직자의 71.8%가 ‘취업만 된다면 비정규직도 괜찮다’고 답했으며, △2년~3년대졸(64.5%) △대학원졸(52.8%) △4년대졸(52.7%) 등 학력이 높을 수록 괜찮다는 비율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는 숫자가 ‘취업이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특히 구직자의 76.2%는 취업만 할 수 있다면 기업규모도 상관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최근 계속되는 취업난의 현실을 반영했다.

실제 이들이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도 △중소기업이 53.3%로 가장 많았으며, △공기업 21.3% △대기업 18.0% △외국계기업 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40대 이상 구직자는 무려 78.7%가 중소기업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20대 구직자들은 △중소기업(45.8%) △공기업(25.1%) △대기업(20.3%) △외국계기업(8.8%) 이라고 답했다.

최종 학력별로는 2.3년대졸(70.8%) 및 고졸(68.0%) 구직자들의 경우 중소기업 취업 준비가 많았으며, 4년대졸 구직자 역시 △중소기업(42.5%) △공기업(24.9%) △대기업(22.9%) △외국계기업(9.7%)의 순을 보였다.

반면 대학원졸 구직자들은 대기업(30.6%)과 공기업(27.8%) 취업준비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이들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만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이 아니어도 일을 할 수 있는지’와 ‘희망 급여보다 다소 낮아도 일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결과 각각 53.3%와 58.1%가 ‘의향이 있다’고 밝혀 현재 우리나라 취업난 현황을 확연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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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