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계장은 지난 15일 오전 고객인 A씨(여, 81)가 예금 1600만 원을 현금으로 출금하려고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겼다.
사용처를 물어보았으나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으로 판단한 것.
어어 출금을 지연시키면서 신속하게 112로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백계장은 “크게 한 일이 없는데 관심과 칭찬을 받아 당황스럽다”며 “주민의 귀중한 재산을 지켜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며“다양한 유형을 지속해서 홍보하고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