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상공의 날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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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메탈라이징(주) 김신태 전무(왼쪽)·화일산기 이정현 근로자 대표.
포항철강공단내 대신메탈라이징(주) 김신태 전무와 포스코협력사인 화일산기 이정현 근로자 대표가 2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신태 전무는 타고난 친화력으로 직원들과 원만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표면처리분야의 많은 지식과 책임감으로 회사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국내 용사전문지식 1인자이자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용사기술 전문가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신규 피막용사를 개발, 대신메탈라이징이 국내 최고 용사업계로 인정받는데 헌신했다.

용사(metallizing·溶射)란 금속이나 금속화합물을 가열해 미세한 용적(溶滴·액상화)형상으로 만든 뒤 가공물의 표면에 분무시켜서 밀착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특히 총괄임원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ISO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료한 뒤 전파교육을 함으로써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왔다.

이와 함께 1회 사용 후 폐기하였던 고가의 장설비 부품에 용사를 적용해 재사용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명연장 및 품질안정, 제조원가 절감, 자원 리사이클에도 힘을 보탰다.

대신메탈라이징은 이같은 김전무의 노력으로 ISO인증·포스코QSS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난 2015년 열처리분야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일본 TOCALO의 기술을 도입해 POSCO와 한솔제지 등 제철 및 제지공장 정비 작업의 국산화에 선도적 역할을 맡았다.

이정현 화일산기 근로자대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내 기계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팀내 반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근로자 대표를 맡아 노사화합을 이끌어 왔다.

그는 평소 ‘회사의 안녕과 발전이 곧 직원 개개인의 발전으로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믿음과 소통으로 바탕으로 한 노사 상생관계 발전에 노력, 지난 2008년 영구 노사평화 선언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15년 회사가 경영위기에 처했을 당시 노사합동으로 열린 워크샵을 통해 전 직원의 뜻을 담은 선언문 및 세부 실천사항을 정해 비상경영 실천 선포함으로써 노사안정을 이뤄냈다.

또 지난 2017년 정년을 앞두고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노사 합의를 원만히 이끌어 내 2016년부터 조기 시행하는 기반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작업물량 감소로 인한 인원축소의 문제를 고로공장 철피보수 방안과 Dummy Bar 육성 용접작업과 슬라그포트 정비작업 분야를 개척하는 등 신규작업 발굴을 통해 신규인력 충원과 정년 퇴직자 재고용이라는 큰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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