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설립한 출연기관인 ‘대구시 사회 서비스원이 1년 6개월여에 걸친 설립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1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 운영한다.

사회서비스원은 아동이나 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요구와 사회서비스 총량이 계속 확대·증가하고 사회서비스 공공성 향상과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설립이 추진됐다.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지자체 직접 제공으로 지역과 시설 간 격차 해소, 서비스 접근성과 공공성 제고를 통한 이용자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또 지자체 직접 고용을 통한 일자리 안정성 확보, 지속적 교육훈련 등으로 전문성 향상 지원은 물론 표준모델 제공 및 활용 지원, 운영컨설팅 등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이 확보될 전망이다.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은 ‘대구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18년 12월 31일 공포했고 올해는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대구 사회서비스원 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17명의 임원을 선임했으며 지난 1월 31일 재단법인 창립총회를 거쳐 2월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은 대구시립희망원 내 3개 시설(희망원, 보석마을, 아름마을)과 대구시청어린이집, 대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5개 시설에 대해 직영체제에 돌입 한다.

김영화 대구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전국 최초의 역사적인 대구 사회서비스원의 설립과 개원을 맞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지역복지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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