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상 체험 등 프로그램 호평
청도읍성 밟기는 청도 춘향이 전국국악공연과 온누리 국악예술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기관단체장 및 관광객들과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출발해 북문 공북루(拱北樓)를 지나 읍성 앞 태극문양의 해자(垓子)를 연결해 장관을 이뤘다.
이틀간 진행된 읍성밟기는 1일차(5일) 읍성밟기를 시작으로 축하가수 무대 등으로 성대하게 개막, 2일차(6일)에는 축하가수 및 청도 소속 공연팀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군민의 무병장수와 가정화목을 위한 읍성밟기 소원문 기원제 및 기우제를 시행했다.
또 읍성 주막촌을 운영, 관람객들에 신선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행사장에서는 국악기 전시 및 체험의 전통국악 체험관, 전통놀이 체험관, 시니어바리스타 체험관, 전통의상 체험관, 청도농특산물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읍성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선조들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킴은 물론 최근 가족단위나 친구, 연인 등 다양한 형태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만큼 전통을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