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

무소속 박형룡(45·사진)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대구지역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를 촉구했다.

박 후보는 10일 "지난 10년 간 지방권력을 독점해 온 한나라당을 주민들이 심판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공천과정은 자기 입맛에 맞는 후보자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부패공천'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소속 연대를 통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의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공약으로 내건 '무상'복지공약에 동의하는 후보들의 참여도 독려했다.

박 후보는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분유 등 무상공약을 실현하는 데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며 "단체장의 의지와 구의회의 조례제정을 통해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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