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초청 봄나들이

한수원(주)은 지난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독거노인 150명과 함께 봄나들이 효도 견학여행을 떠났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독거노인과 함께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밥퍼 나눔운동' 대상 독거노인 150명을 초청, 청평양수발전소로 효도 견학여행을 떠났다.

이모세 밥퍼나눔운동본부장을 비롯 한수원 자원봉사자 17명과 함께한 여행은 딸기따기체험, 몽골문화촌 탐방 등 다양한 일정이 펼쳐졌다.

봄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최고령인 김성진(87) 어르신은 "청평양수발전소가 정말 아름답다. 혼자 사느라 외출은 꿈도 못 꿨는데,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한수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모세 밥퍼나눔운동본부장은 "한수원과 같은 공기업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함께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밥퍼나눔운동본부는 800여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20여년간 무료 급식을 이어온 사회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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