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 기재부 방문…서명록 전달·당위성 설명 등 사업추진 촉구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산시민 25만여 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록이 중앙정부에 전달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1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의 염원을 담은 시민 서명록을 전달했다.

전달된 서명록은 대구지하철연장 추진위원회(위원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가 중심이 되어 지하철 연장기원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마련한 것으로 시민 25만여명이 참여했다.

최 시장은 서명록을 통해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당위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은 총사업이 2천278억원이 투입되는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으로 대구시 동구 괴전동 안심역~경북 경산시 하양역까지 연장 8.77㎞ 구간을 연장한다.

지난해 12월 28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호선 연장이 완료되면 대학 및 기업체 근로자들의 출·퇴근 및 통학 편의 뿐 아니라 상습정체구간 해소, 대구 도심권과 경산시가 동일생활권 형성, 지역의 균형발전과 시장권의 확대 등 획기적인 도시발전이 기대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은 대구·경북이 상생발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산시민들의 염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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