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지역민에 개방

청보리밭 추억대구대 경산캠퍼스 서문 인근 청보리밭에서 학생들이 산책을 즐기며 성큼 다가온 여름을 느끼고 있다.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이번 달 말까지 경산캠퍼스 서문 인근 청보리밭을 학생과 지역민에게 개방한다.

지난해 11월 파종한 청보리는 이 달 들어 푸르름이 절정에 달했다. 대구대는 청보리밭 안에 다양한 코스의 산책길을 내고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등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학생들은 등하굣길과 공강시간 등을 이용해 청보리밭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는 등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다.

박성현(관광경영학과 3년·20)씨는 "캠퍼스 입구에 있는 문천지 호수 맞은 편으로 녹색 물결의 청보리밭이 펼쳐져 있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며 "좋은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나들이 와서 성큼 다가온 여름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보리가 자라고 있는 대구대 '늘푸른테마공원'은 경산캠퍼스 서문 인근에 위치한 1만8천㎡ 규모(5천455평)의 자연친화적 녹지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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