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증가…일자리 창출·소비활성화로 이어져

고령군의 경제선순환 정책이 각 분야의 시너지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선순환'을 강조해왔다.

군은 이를 위해 상생발전 전략에 맞춘 상생산업단지 유치 등을 통해 경제선순환 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고령군의 집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전체 845개의 기업체에서 30개 기업이 증가했다.

공장가동률 역시 78%의 전국 평균보다 8%높은 86%로 나타났으며, 이는 도내 23개시군 중 경산시에 이어 6위로 조사됐다.

기업유치와 뿌리산업 육성 정책, 신규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경제선순환의 동력 배경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의 2분기 GRDP(지역내총생산)성장률이 5~6%(국가 GDP 예상성장률 2.4%)로 집계되고 있어 이 같은 경제 환경이 성장·발전의 상향 그래프로 작용하고 있다.

분야별 경제 동향을 보면 산업생산 분야가 눈에 뛴다.

첨단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주)메디센서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 (주)인닥타썸, (주)클린 등 우량기업의 안착이 또 다른 기업유치의 촉진을 유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효과, 소비 활성화 등 지역 사회 전반의 경제 선순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토목, 수해복구 사업 등 지역건설 전체가 소비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고령군보건소 신축, 도로개설 확장, 전선지중화, 문화누리 준공 등에 따라 지역경제 상승을 위한 호전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박곡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유망기업 유치전망이 전체 산업단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인구유입과 고용증대의 기대감이 쌓이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 맞춘 새로운 소비촉진 패턴을 위한 맞춤형 농가소득 계획표도 구상되고 있다.

기업체와 지역농가의 상생협력을 통한 근로자 복지, 농가소득 증대 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군 주요시책에 대한 민관 공감대 형성이 지역발전의 추진속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으며, 도시경쟁력 입지 상승이 경제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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