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안정적 국정운영…인사·소통 미흡"

새누리당은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범 100일을 맞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 인사·소통 미흡을 지적하면서도 대체로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황우여 대표는 "국민이 탄탄한 지지도를 대통령께 보내주시는 것에 대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지난달 30일 방송기자클럽에서 "불통, 불안, 불신 등 3불이 박근혜정부 100일의 결과"라고 평가한 것과 관련 "조금 지나친 인색함이다"라고 반박했다.

최 원내대표는 김 대표의 '안보 불안' 지적에 대해 "정부가 국제공조를 통해 차분하게 잘 대응해온 분야다. 북한의 잘못을 지적하는 게 맞지 않는가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유기준 최고위원은 "외교안보 분야는 잘했다는 평가가 많은 반면 경제 분야는 실천력이 부족해 아쉽다, 그리고 인사·소통은 미흡하다고 총평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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