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확충·산부인과 병동 보강 등 시설확대로 지난달 최고치 경신

울진군의료원이 개원 이래 외래환자 방문율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하루 621명의 외래환자가 진료를 받아 최고기록을 세운데 이어 같은 달 20일에는 683명이 방문, 일주일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외래진료 증가에 따라 환자들의 입원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137명의 환자가 입원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병상가동률이 98%에 육박하면서 입원을 위해서는 대기가 필수일 정도다.

이같이 의료원 내방객 수가 증가한 데는 전문의 확충과 더불어 산부인과 병동 보강 등 시설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 그 동안 분만 시설이 없어 한자리수 분만율을 보이던 울진군의료원은 첨단 분만시설을 갖추고 난 뒤 올들어 42명의 신생아를 탄생시켰다.

울진군의료원 관계자는 "예전에도 환자들이 한번씩 증가한적이 있었지만 금년의 환자증가추세는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며 "앞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활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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