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까지 완공 예정…경북 동부권 균형개발 촉진 기대

상주시 낙동면에서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되는 상주∼영천간 민자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5년간에 걸쳐 93.9㎞에 2조2천3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중 민자부분은 1조8천261억원이며, 나머지는 국비 4천63억원으로 보상비 및 건설보조금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올해 당초 국비예산 500억원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추경에 150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둬 보상비 650억원을 확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고속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 구간 운행보다 35㎞(21분)단축되고, 국가물류비용 절감액이 연간 2천800억원 정도와 이용자 편익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습정체구간인 경북고속도로 대구, 구미권의 교통체증 해소와 국토 동남부 5개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제2경부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다 경북 동부권 네트워크 연결뿐 아니라 상주, 구미, 군위, 의성, 영천지역의 획기적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균형개발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는 새정부 SOC투자 방향인 민간투자 활성화와 뜻을 같이 하는 사업으로 계획기간 내 완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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